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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시 - 봄날이 괴양괴양 - 김병심

1214

현택훈(clash05)

296

2020-05-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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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괴양괴양

김병심

처음 만난 친구도 새싹처럼 괴양괴양
선생님 목소리도 봄바람처럼 괴양괴양
오라방이 가르쳐준 대로 괴양괴양

봄날에 만난 우리는 괴양괴양
우리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 괴양괴양

처음 가는 학교도 친구도 찻길도 괴양괴양
오라방이 가르쳐준 대로 괴양괴양

천천히 오래오래 손 잡앙가난 하나도 안 무서운게양

새로 배우는 공부도 괴양괴양
오라방이 가르쳐준 대로 괴양괴양

천천히 오래오래 손 잡앙가난 하나도 안 무서운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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